2014년 개최한 <우리를 위한 셋> 전시와 동명의 도록이다.
- 서문중에서
제 16회 광주신세계미술제의 심사평에서도 "오용석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담한 구성력을 통해 그의 역량을 발휘했으며 깊이 있는 성찰과 예술적 언어는 그의 작업을 더욱 신비롭게 보여준다"고 평한바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 역시 색과 형의 독특한 구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일상적일 수 있는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간 본성에 내재된 불편한 감정과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해 서술하는 오용석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통해 감상자의 기억과 환상이 자유롭게 공유되길 원합니다.
시의 은유와 상징처럼 모호함을 수반하는 작가 고유의 전달방식은 경험과 기억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양함과 분방함을 무기로 하여 강한 회화적 존재감을 관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오용석 작가의 개인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2015.11 광주신세계갤러리
오용석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였으며, 동대학에서 조형예술 예술전문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22년 <사랑의 형상>(봄화랑, 서울), 2021년 <회전벨트와 앵커>(오래된집 캔파운데이션), 2020년 <알로스테릭 진저>(갤러리조선, 서울) 외 1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2018년 <상상된 경계들>(광주비엔날레, 광주), 2018년 (두산갤러리, 서울), 2017년 <리드마이립스>(합정지구, 서울)등 다수가 있다.